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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자산관리 구천서

skinternet 2011. 10. 18. 21:14

'여의도의 정책 족집게'..C&S자산관리 주목

MB마음은 내 마음? 정책 마다 참여기업으로 거론…주가도 李대통령과 같이해

'MB관련주'에서 대운하사업 수혜기업, 4대강 테마주, 제4이동통신 주도주로….
구천서 한반도미래재단 이사장이 오너로 있는 C&S자산관리(옛 신천개발)가 주요 정부정책이 나올 때 마다 관련 사업 참여기업으로 거론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C&S자산관리는 최근 제4이동통신업체가 될 것으로 보이는 한국모바일인터넷(KMI)과 지분출자를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KMI는 방통위의 휴대인터넷(와이브로)용 주파수할당에 참여하기 위해 컨소시엄 형태의 주주구성을 추진했고 6일 방통위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증시에서는 관련기업들의 주가가 급등락하는 등 제4이동통신에 대한 관심이 큰 상태다.
증권가에서는 최대주주가 될 것으로 알려졌던 삼영홀딩스가 KMI에서 배제되고, C&S자산관리가 대신 투자기업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KMI 주주구성과 출자액 변동이 큰 상태라 구체적인 상황을 언급하기 어렵다”면서도 “C&S자산관리가 800억원을 출자, 다른 업체와 함께 KMI의 공동 최대주주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C&S자산관리측은 “아직 출자여부에 대해 정확히 답하기 어렵다”며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증권가가 C&S자산관리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구 이사장과 이명박 대통령의 관계 때문이다. 구 이사장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후보시절 고려대 동문 후원회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당시 후원회에서 이 대통령을 비롯해, 경영대 교수들과도 교류를 맺었으며 지난해에는 고려 정경대 초대 교우회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현 정부의 중장기 정책기조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실제 C&S자산관리의 주가는 이 대통령과 흐름을 같이 했다.
2007년 7월말 830원대에서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이 치러진 8월 말에는 1995원으로 올랐다. 이 대통령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누르고 한나라당 대선후보에 당선됐을 때였다. 이 대통령이 당선된 12월에는 6300원대로 급등했다.
이후 주가는 400원대 후반까지 하락했으나 2008년 12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를 앞두고 다시 1970원대까지 상승했다. 올7월 주가는 500원 전후였으나 KMI 사업참여가 거론되며 현재 1170원(7일 종가)까지 치솟았다.
이 때문에 증권가에서는 C&S자산관리를 '정부정책 족집게'라고 일컫고 있다.
C&S자산관리는 1980년 설립됐으며 건물, 시설관리 용역사업과 민간투자사업(BTL)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제주공항, 한국가스공사 등 관공서 등과 100여건의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실제 C&S자산관리의 주가는 이 대통령과 흐름을 같이 했다.
2007년 7월말 830원대에서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이 치러진 8월 말에는 1995원으로 올랐다. 이 대통령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누르고 한나라당 대선후보에 당선됐을 때였다. 이 대통령이 당선된 12월에는 6300원대로 급등했다.
이후 주가는 400원대 후반까지 하락했으나 2008년 12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를 앞두고 다시 1970원대까지 상승했다. 올7월 주가는 500원 전후였으나 KMI 사업참여가 거론되며 현재 1170원(7일 종가)까지 치솟았다.
이 때문에 증권가에서는 C&S자산관리를 '정부정책 족집게'라고 일컫고 있다.
C&S자산관리는 1980년 설립됐으며 건물, 시설관리 용역사업과 민간투자사업(BTL)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제주공항, 한국가스공사 등 관공서 등과 100여건의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2010.9.8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