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에게 행복은 에우다이모니아(eudaimonia)를 말한다.
에우다이모니아는 자신의 고유 기능(ergon)을 최고로 잘 발휘한 상태라고 한다.
이는 곧 탁월성에 따르는 영혼의 활동을 의미한다.
Happiness is an activity of the soul in conformity with excellence or virtue.
“탁월성” 그리고… “활동”
우선, 활동에 대해서 살펴보면, 더 많이 활동하는 것이 행복에 이르는 길이라는 것이다. More Active More Happier…
그리고, 그 활동은 네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일, 여가, 휴식, 그리고 놀이… 가 그것이다.
탁월성은 지적 탁월성(직업적 탁월성)과 성격적 탁월성(인간적 탁월성)의 두 가지가 있다.
결국 탁월성을 가지려면… 기술과 인간 모두를 알아야 한다.
사업을 운영한다면… 수입과 지출을 잘 관리해야 하며, 수입관리는 원천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고, 지출관리는 고정비를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나, 인간을 알아야 한다는 것은… 조직에서 사람들을 관리하는 부분중 70%가 비공식적(Informal) 관계라는 것이다.
지적 탁월성은 학문적 인식, 기예, 실천적 지혜, 철학적 지혜, 직관적 지성이 있었야 한다.
기예(techne)란 만들어진 모든 것에 대해 우리는 열등, 보통, 잘함, 그리고 최고로 잘함이란 평가를 내릴 수 있다는 것이고, 실천적 지혜란 상황이나 시점의 변화에 따라 적합한 해답을 찾아내는 능력을 말한다.
성격적 탁월성은 절제력 있는 사람을 말하고, 중용의 자세를 말한다.
이성이 인도하는 대로 마땅히 욕망해야 할 것을, 마땅히 그래야 할 방식으로, 마땅히 그래야 할 순간에 욕망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절제하거나 목석같지 않은 절제를…
무모하거나 비겁하지 않은 용기를…
성마르거나 화낼줄 모르는 것이 아닌 온화함을…
낭비하거나 인색하지 않은 관후함을…
허풍이나 자기비하가 아닌 진실성을…
말하는 중용의 자세인 것이다.
우리 인간은 의미 부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환경을 바꿀 수 없다면 반응이나 태도를 바꾸면 된다.
결국, 우리의 행복은 우리가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경제력이 필요하다.
--- 공병호 “고전강독3” 강연회에서